주변관광지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末寺)이다. 신라 경문왕 때 자정선사(慈淨禪師)가 창건하였다. 자정은 국사의 지위를 사양한 뒤 그곳에 초암을 짓고 살았는데, 그의 덕을 추모한 왕이 절을 세우고 공림사라는 사액을 내렸다고 한다. 조선시대인 1399년(정종 1)에 함허(涵虛)가 폐사된 이 절에 법당과 요사채 등의 모든 건물을 새로 중창하였다.

임진왜란으로 여러 건물이 불탔으나, 대웅전만은 보존되었다. 인조 때 다시 중창하였고, 1688년에는 사적비를 세웠다. 그뒤 6·25전쟁으로 8동의 건물 중 영하문(暎霞門)과 사적비만 남고 모두 소실되었으며, 1966년 법당과 요사채를 재건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전과 영하문이라는 현판이 걸린 일주문, 요사채 등이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266호로 지정된 망개나무가 있는데, 이것은 일본의 남쪽지방과 중국의 중부지방에서 서식하는 희귀식물이다. 주변의 유명한 관광지로는 하얀 바위산인 낙영산, 백악산, 금단산, 화양구곡, 선유구곡, 상주온천, 속리산 등이 있다.